booq sle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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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q sleeve

PowerBook 17인치로 바꾸고 나서 반드시 해야하는 것은 가방을 새로 장만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두루 다니며 고르고 또 골랐죠.. booq의 Vyper라는 sleeve가 그 중 디자인도 제일 괜찮았던지라.. (물론, 배낭은 따로 또 살 예정이었습니다.) 주문을 하려 했는데 문득 미국내 배송을 이용해 wizwid를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제적 이득도 없고 오히려 시간만 더 오래 걸린다는 결론에 도달했지만, ‘일단 써보긴 하자’ 라는 판단으로 wizwid 주소로 배송을 시켰습니다.

한 4일 지났나? 트래킹을 해보면 이미 도착했다고 하지만 wizwid에선 아무런 얘기도 없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이용 설명서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니 어쩌겠어요? 이건 다른 이야기일 수 있는데.. wizwid 서비스 기획자는 스토리보드가 뭔지 공부를 많이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거나 wizwid에서 invoice를 요구했고 전 booq으로 부터 받은 메일을 forwarding 해주었습니다.

헌데 몇 일 뒤, wizwid의 제 정보란엔 아무런 물품정보도 나오지 않더군요. 해서 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메일 받은게 없다며 Q&A에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해서 또 올렸습니다. 또 몇 일이 지났는데 이번엔 wizwid에서 먼저 메일을 보냈습니다. Q&A에 내용이 기재되어있지 않다며. 🙁 확인해보니 맥에서 등록한 글은 내용이 제대로 붙지 않았던가 봅니다. 도대체 게시판을 어떻게 만들길래… :-/ 그래서 윈도 시스템에서 다시 등록을 했습니다. 결국.. 배송은 완료 됐지만, 차이도 안나는 금액으로 3~4배의 시간을 더 허비하며 받게 되었습니다.

도착은 했지만 이상하게 부풀어버린 녀석.

원래 불량인지, 배송 중 부주의로 제품이 변질된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booq에 문의하고 반품하고 여차저차 하는 동안 더 들 돈과 시간이 아까울 것은 뻔하고..

그렇다고 배송사의 책임으로 wizwid에 배상을 요청해봤자 배째라며 invoice 요청을 몇 번이나 되풀이하는 곳이 협조적일리도 없고, 귀찮아서 그냥 관뒀습니다.

어쨌거나 포장을 뜯고 보니…

사진에선 그다지 눈에 띄지 않지만 실제로 보니 녀석은 엄청나게 휘어져 있었습니다. 닫으려고 하면 각 모서리 부분은 안쪽으로 휘어져 서로 겹치고 동시에 맞닿아야 하는 부분은 휘어진 모서리들 덕에 서로 멀어져있었죠… 오징어 같았다고 할까… :-/ 결국 물리치료를 해야만 했습니다.

매일 이쪽 저쪽을 번갈아가며 두꺼운 책 두 권으로 휘어진 몸을 바로잡아 주어야 했죠. 이게 무슨 짓인지…. 🙁

몇 일을 번갈아가며 눌러주니 차츰 본 모습을 – 휘어진게 본 모습인지도 모르지만.. –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물리치료를 하는 동안 이게 미국 제품이 아니고 일본 제품이었어도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배송 중 열에 의한 변형이 아닌, 재봉의 문제로 인해 선천적 불구로 태어난 것인지도 모르고… 어쨌거나 전 계속 녀석의 물리치료에 정성을 들여야만 했습니다.

드디어 또 다시 파워북을 갖고 나갈 일이 생겼고, 이번엔 Vyper sleeve에 파워북을 넣고, 다시 Samsonite 배낭에 녀석을 넣었습니다. 크기는 뭐, 그다지 문제가 없을 정도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booq sleeve는 다른 배낭을 사고 그 배낭과 같이 사용할 생각으로 주문을 했던 것인데 급히 가방이 필요해 속성으로 구입한 Samsonite 가방에도 그럭저럭 들어가 이중 부담은 어느정도 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자기 위안일지도.. :,( – 하여간, 지금도 녀석은 물리치료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얼른 정상적인 골격을 되찾아야 할텐데…..

* wizwid는 비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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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저도 배낭을 보긴 했는데 가방이 무거워 보이는데다 크기도 커보이더라구요..
기존의 모델이 새 모델 보다 더 예뻐보여서 기존 모델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배송비가 걸려 포기…
펀샵에선 얼마나 하죠? 너무 비쌀텐데…

여기다 주문할까 생각중이었는데 참아야겠군요.
funshop에서 여기 가방을 팔던데.. 땡겨요 자꾸 ㅋㅋ

매일 밤 눌러주고 있죠… 😀

말 안듣는 녀석은 그저 두둘겨 주는게……

쿄쿄… 고생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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