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나 벅벅벅..

Design머리나 벅벅벅..에 댓글 13개

머리나 벅벅벅..

이 곳에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요즘 상대적으로 편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과연 내게 그 정도로 도움이 되는건지 의심이 들기도 하여.. 답답한 마음 끄적거려 본다.

지금은 모업체의 미디어기기 UI를 작업하고 있는데… 이게 실제 소비자에게 가는 실제품이 아닌, 이른바 선행팀에서 개념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어 그 제품을 다시 실제 소비자에게 팔 제품을 만드는 팀에 제안하는 것이다. 그러니 평소에 내가 중요시 하던 쪽과는 관점이 달라지는 상황을 맞았다.

문제는.. 이 작업에 대한 내 커리어가 과연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나올 제품은 이 선행팀의 결과물 컨셉을 이어받은 새 제품일텐데.. 나만의 딜레마랄까….

솔직히 실제 디자인 작업은 상대적으로 적어 어떻게 보면 상당히 널널 할 수도 있지만.. 잡아놔야 할 것들이 난해하고 복잡해 정리한 것을 또 정리하고 또 정리하고 그러다가 뒤짚고 다시 정리.. 이 짓을 하기에 15인치 모니터는 너무 좁았다..

담배라도 핀다면 고민하는 동안 담배를 태우겠지만 그저 머리만 벅벅…. (덕분에 헤어스타일은 성룡의 그것과 흡사하게 방치가…)

[그런데..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부담이 좀 덜 하고, 동시에 내 시간을 쪼갤 수 있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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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제가 부러워하는 분야의 지식을 쌓고 계신거군요..
서점에서 인지심리나 인간공학쪽 서적을 뒤져보곤 하지만.. 혼자 이해해보려는 노력이 과연 먹힐 것인가 하는 의구심+두려움으로 번번히 놓고 나오게 되더군요.. 제 이해력의 한계를 느끼는….. 서글픈 경험들입니다. :,(

언제 한 수 가르침을… 🙂

헉! 아뇨…그런 분야에 없습니다^^;
현재 인지심리-응용파트라 공학심리, 인간공학쪽..- 공부하는 중이에요.

공부할 수록 관심 분야와 멀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앗 rachung님도 아마 제품이나 관련 엔지니어 분야에 계신가보죠?
저는 잘 몰라서 항상 더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pink님 안녕하세요.. 흐흐..
언제 찾아가 식사라도 같이 하시자고 했었는데 그게 벌써 1년이 되어가네요.. 흐…
컨셉모델.. 컨셉카는 좋지만..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게 문제죠.. 흐~~

컨셉모델 작업도 멋진걸요. 준님~!!!

양산형도 좋으나, 컨셉카도 멋지자나요~!!
힘내요~ >-<)b

음…이곳에선 처음 인사드리는 건가요?
UI라.. 직접적인 작업에 참여하시는 것이 부럽습니다.
전 언제나 그 쪽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될지….(?) ^^;
어쨌거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잠을 잘 못잔건 괜찮은데.. 몇 일 새 얼굴이 헬쓱해졌습니다. 흑….. 제가 느낄 정도니 이거야 원…. 몸무게도 2키로 가까이 줄어버렸네… -o-;;;;;;

얼른 다시 볼살을 복귀시켜야….

카이져님은 작품활동에 몰입하셨나보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가..

전 오늘도 3시간밖에 못잤어여!
왜그럴까요!? ㅠㅠ

사실 제가 담배를 배웠던 이유가.. 그것이었습니다. 그 전엔 제가 참여하지 못한 울타리 안으로의 진출…
사회생활에 있어 아직까지 잇점이 없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그런데 전 오늘도 2~3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

흐.. 전 담배를 별로 안좋아해요…
배우기도 대학교 4학년 끝날 무렵에 배워 잠깐 피운거니.. 습관이 되기 전에 끊었다고 해야하나..?

담배연기도 연기지만… 그 냄새도 건강에 안좋다고 하더군요.. 쩝….

절대 안됨다..담배는.. -_-;;;
차라리 머리를 벅벅..
그래도 안되면 뎅강으로..=3=3

담배를 피우면 고민이 해결될지도!! =ㅁ=;;;

그러니까 지금 시간이 널널해서 좋다는 건가요?
안좋다는 건가요? 애매모호합니당…

담배의 한가지 좋은 점…정신적인 스트레스해소에 좋다.
담배피우는 사람과는 쉽게 친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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