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자료를 찾으러 서점에 갔다가.. 근처에 사는 친구를 불러내 저녁을 먹으며 오랜만에 수다를 떨었는데… 요즘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살짝 이야기를 했었다.

결과물의 성격상 LCD 화면 외에도 mp3 플레이어 케이스도 에뮬레이트를 위해 디자인해야 했는데.. 평소의 내 지론은 3D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므로 다 2D로 하고 있다. 친구는 그래도 제품인데 2D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 뭐.. 그 말이 맞긴 하지만 3D로 사실적인 표현을 보기 좋게 의도하기 위해서는 모델링을 잘 하거나 보완을 위해 매핑을 잘하거나.. 가장 티나는 조명을 잘 주거나 해야 하는데 고백컨데 난 대학생 시절에 과제로 했던 3D 외에 실무로는 거의 안했으므로 일정 맞춰 퀄리티를 뽑아내기에 한참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난.. 부족해 흑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