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카이져님이 영작을 검토해 줄 분을 찾으며 제 이모부께 도움을 청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모부는 혼쾌히 조금 수정을 해주며 카이져님의 영웅이 되었죠.
그 일로 카이져님은 이모부께 감사하는 마음을 먹는걸로(!) 전해드리고자 춘천의 명물 닭갈비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제가 불쌍해보여 두 봉다리를 보내셨다는 연락을 받고 무척 기대를 하고 있던 지난 몇 일… 방금 도착했습니다.
기대를 하며 포장을 뜯으니, 신문지로 겹겹이 보호가 되고 있었습니다. 헌데….
희안하게도 빵빵한 녀석들… 저희 가족들은 ‘포장이 왜 이리 삥삥해’, ‘공기 빼는 건 봤어도 넣는 건 첨봐’ 이러며 둘 중 더 삥삥한 녀석을 칼로 푹!
순간 코에는 김치냄새가…. 어머니는 ‘김친가?’ 흑흑흑!
녀석들은 영하 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화를 내는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입니다. 흑…. :,(
닭갈비는 춘천에 가야만 하는건가요! 흑~
* 흑… 이모네집으로 바로 안간게 다행이예요 TOT
오옹… 성룡이 매트릭스를 패러디 한 건가요!!!
크로우.. 이젠 말로만 그럴 땐 지난거 아냐!?
흑 저건 성룡의 대사 아닌였던가요!
아니 왠 꼬부랑 글씨들이..
ㅡ..ㅡ
나 갈비 먹고 싶오
He said, “I’m the One” :-!
Well… no one has a right to stop me in Chuncheon.
I rule whole city.
I didn’t know you were allowed to send potentially explosive 닭갈비 packages through the mail.
혹시 우체국에서 녀석이 터졌다면… 카이져님이 잡혀갈까요 제가 잡혀갈까요?
저런 저런 … 그 닭갈비, 화가 단단히 났군요.
으허허헝.. ㅠ0ㅠ
닭갈빈… 춘천에서밖에 먹을 수 없는 거였어여.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