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rek2 공식 사이트]

슈렉2를 개봉일날 봤다. 움하하하! 😀

전작과 비교하면, 그 충격(?)은 덜 하지만 여러 면에서 조금 더 진화하지 않았나 싶다. 페러디나 기타 드라마적 요소들도 그렇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1편과 비교해 더 발전했달까..? 털이 옷에 눌리는 것이나 움직일 때 옷이 알아서 펄럭이거나 접히는 것이 모두 프로그래밍으로 자연스럽게 표현이 됐다.

어쨌든 영화는 이제 막 개봉을 했으니 더 자세한 이야기는 피하고, 재밌던 점은 데스페라도와 조로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준 반데라스가 목소리 그윽한 ‘장화신은 고양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는게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알아듣지 못할 말을 지껄이고 끝날 즈음 멋드러진 노래를 하기 위한 캐스팅이었을까? 아마도 반데라스의 캐릭터가 필요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겠지..

그 밖에 레리킹이 남자인지 여자인지(흑흑..:,() 신데렐라의 이복 언니 목소리 연기를 한 것이나 전작과 마찬가지로 마이크 마이어스가 슈렉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은 즐거움이 아니었을까… 우헷.

목소리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프린스 차밍’의 등장이 아니었을까.. 흑흑흑… 엘라스틴한 그의 머리결과 함께 질질 흘러내리는 느끼함.. 최고였다. 😮

영화를 보고 저녁을 먹은 뒤 갔던 보드게임방에서의 연이은 전투도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2인용 게임은 왠지 더 피튀기는것 같다… :-!)

* 참, 피오나 공주는 왜 목소리를 두 명이? -> 일본여자 지워버렸어요! 음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