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로이

Movie영화 트로이에 댓글 9개

영화 트로이

기대에 차 기다리던 영화 트로이를 봤다.

이미 핫라인에 떠돌던 티비판 트로이(티비판인지는 보고 나서 알았다는.. :-()로 대충 복습을 했지만, 신화여서 그런지 조금씩 달랐다. 무엇 보다 영화 트로이에선 아킬레스가 거의 주인공 처럼 나왔고 그 역할은 브레드 피트가 했다. 하지만 난 아킬레스 보다 중반에 죽어버린 트로이의 후계자 헥토르가 더 좋았다. 이런 대사가 있지… “그는 좋은 사람이예요. 죽이지 말아요.” 그렇다.. 헥토르는 좋은 사람이었다. :,(


좋은 사람 헥토르.
이 영화로 인해 난 헐크 에릭 바나가 좋아졌다….

아직 트로이를 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한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드려야겠다.
절대…. 등장인물로 인해 이 영화를 반지의 제왕이나 헐크, 파이트 클럽 등과 혼동하지 마시기 바란다. 영화에 집중할 수 없는 에러가 발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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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오랜만에 압구정역 근처 시네플러스에서 봤는데.. 완전 망했다.
15세 이상 관람가인 이 영화… 왠놈의 유치원생들이 드글드글 거리는건가! 그것도 부모와 대동!! 그 엄마들을 보며 한심하고 화가 났었다. 도대체 이런 영화를 자기 애가 보게 만들다니….. 잔인하고 알몸의 남녀가 구르는 영화를….

또 다른 에러 하나는… 주차장이었다. 구멍 두 개인 주차장은 세월아 네월아 하며 차가 안나오고.. 한 번 열린 구멍으로는 새로 차 넣기 바쁘고… 그럴려면 한 쪽에선 계속 내보내 주던가 해야하지 않은가 말이다!!

유치원생의 압박과 주차시설의 횡포… 시네플러스를 오늘부로 위험지역으로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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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은 없나요!!

트로이 국내 필름 프린트에 문제가 있다고들
하시네요.. 보고온 사람들에 의하면 말이죠.

약 1시간20분 정도 마치 불을 키고 영화를
보듯이 화면이 밝고 콘트라스트가 강한데다
옐로우 톤이 강해서 이상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마치
다른 필름 두 가지를 이어붙인듯한 인상을
준다고… 여기 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 영화보기전에 다시 보려고 일리
아스를 집어들었습니다만 이러다 영화관에
앉아서 보지 못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린이용 소설판으로 읽을까나~

방금 보고 왔어요. ^^ Orlando Bloom에게 환상이 깨졌죠. 연신 미친X 다 너 때문이야 궁시렁 궁시렁.
나도 헥터가 제일 멋지더군요.

저도 한국에서 반지의 제왕 볼 때
어린애들을 몽땅 데리고 와서 영화내내 뛰어다니며 떠드는데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 그 몰상식한 부모들에게 화가 무지 났었다죠.

그나저나
어제 사람들 다 저거 보러 가던데
나도 칫. 보고싶었는데 -_-;; 망할놈의 일때문에

가까운 동네 극장을 찾으시지……
극장을 찾을때는 유명극장을 피하고 차는 가까운곳에 주차하고 가셔야된다는 것을 아셨을텐데…

안되는줄 알면서 왜그랬을까….

파리스가 활을 엄청 잘 쏘더군요. 순간 가발쓴 레골라스로 착각을…
헥토르 역에 아라곤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히히~
중간에 보로미르도 다른 역으로 나왔어요!

트로이를 망하게 만든 둘째 놈 파리스입니다..

15세 이상가 영화에 부모와 함께라는 이유로
아이들을 들여보냈다는건 좀 이해가 안가는
데요..

어렸을 때 읽었지만.. 저도 헥토르가 좋습니다.
프리아모스가 아들 헥토르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아킬레스를 찾아가는 장면을 몇 번씩
되풀이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의 레골라스는 무슨 역을 맡았나요?

예전에 니모를 찾아서 본 극장이 씨네플러스였는데,
초반부의 핵심인 니모가 잡혀가는 장면! 에서 갑자기 화면이 꺼져버리고 소리만 나오는 사태가……
사람들 한참 웅성거리다가 다시 화면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니모는 이미 잡혀가 버린 상황-_-;
영화가 계속 나오는지라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다 끝난 후야
방송으로 중간에 실수가 있어서 미안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씨네플러스가 되겠단
얘기만 하더군요. 이젠 정말 다시 안가야지~~

와….여기 답글 제가 도배하고 있어요 :-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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