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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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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무서운 곳이다. 모업체의 폭탄선언에 사용자들이 대거 이동. 그 후 장사꾼 대기업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간 곳… 내 북마크에서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점과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승호형을 필두로 점점 늘어나는 북마크. 한 사람만 알게 되면 그 사람의 영역(!)에 들어있는 사람을 찾기란 소파에 누워 잠드는 것 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인수형, 건데기, 석희, 선웅이형, 주성이형… 아무도 내게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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