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테슬라는 새 모델S와 X를 발표하며 요크 스티어링휠을 함께 공개했다. 흡사 F1에 사용되는 복잡한 키가 수두룩한 스티어링휠의 형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컨셉은 전혀 다르다. F1은 신기술이 총망라되어 찰나의 시간을 다투는 경기인 만큼 선수의 차량 조작에 극도의 효율이 요구된다. 그래서 지금은 왠만한 컨트롤이 모두 스티어링휠에 들어가 한 눈에 봐도 버튼이 엄청나게 많다. 물론, 버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
보행자의 입장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모 변호사의 채널을 보게 되었다. 대부분 납득할 수 있는 부분과 일반인은 몰랐던 교통법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는 채널이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댓글을 보고 채널 구독을 취소했었다. 그것은 횡단보도에 대한 이야기였다. 짧게 줄이자면, ‘보행신호가 켜지면 횡단보도가 그려지고, 보행정지 신호가 켜지면 횡단보도가 사라지는 게 맞다.’ 그리고 ‘자동차 주행 신호이고 보행금지 신호일 때 도로에 뛰어들어 […]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괴물,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옥자, 이렇게 네 편을 본 것 같다. 꽤 많이 봤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가? 봉준호 감독 처럼 우리나라 영화를 널리 알린 감독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최고의 상까지 받았으니 개봉과 동시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아무튼, 봤다. 이후는 영화의 결말까지 그냥 쓸 예정이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아래 더 […]
한 호스팅 회사에서 세 번의 연장..
국내 호스팅 회사의 가격에 불만을 갖고 미국 호스팅 업체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그 가격 차이가 생각 보다 많았다. 한 달에 밥 한끼 가격도 안되는 비용… 그렇게 시작된 업체 이전은 벌써 두 번의 연장으로 이어졌는데 이 연장이 참 그렇다. 기존 고객의 연장은 좀 DC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신규 회원은 1/2도 안되는 가격으로 가입이 되는데… 결국 난 지난 […]
Arrival
영화는 엄마와 아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아기와 엄마가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이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장한 딸의 죽음을 맞는 엄마의 모습과 함께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