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IXY Digital 200] |
혹시 이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을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보이는 것은 내 취미가 아니다.. -_-;; 단지 새 자물쇠를 자랑하려는 의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진짜루…
어쨌든, 새 자물쇠를 하나 장만했다. 이름하여 ‘safeman’. 사용법도 아주 쉽고 휴대하기도 좋고 튼튼하기까지 하니 더 이상 멋진 자물쇠는 없지 않을까?
구입한 이유는, 다가올 겨울에 스노우 보드 보관용이지만… (사실 매년 하나씩 장만하기로 했으나 재작년 겨울에 부츠를 산 이후 작년에 안샀기에 달랑 부츠 뿐.. -_-;;;) 자전거 자물쇠로도 딱 좋을 것 같다. 뭐, 요즘 갑자기 부모님도 자전거 이야길 하셨으니… 필요하기도 하지.. (그 이야길 듣자 마자 오렌지 색을 하나 더 주문했다..)
예전에 자전거를 보관하기 위해 엄청 큰 쇠줄묶음을 갖고 다녔었는데 그 무게도 무게지만 도대체 말리지 않는 그 단단한 몸체는 훌라후프를 달고 다니는 기분이었다. 주머니에 쏙 들어오는 저런 디자인이 나온 것은 아마도 모두가 바라던 것이 아닐지… 가격도.. 음.. 생각해 보니 싼게 아니군… 에헴..
자.. 자물쇠 자랑 끝…
음..아무래도…
탄소 함유량이 높은,
강철 와이어가 10다발씩 10개로 꼬여는 있어야..
안전하지 않을까요?
언젠가..
여행 갔을때, 유럽 여행객들이 갖고 다니던..
조그만 와이어식 자물쇠를 보고..
엄청시리 놀랐는데..
일반 자물쇠 정도의 크기에..
줄 자처럼 강철 와이어가 3m 정도 주욱 뽑혀서..
큰 베낭을 둘러 잠그기에도 매우 좋아 보이더라구요..
물론 크기도 작고,
강철 와이어긴 하지만 상당히 부드럽고..
자물쇠 디자인만해도..
엄청나게 나올 아이템일텐데…
저게 손가락보가 굵다구요?
손가락이 무척 가느신가봐요. ^^
헉..자전거가 돈이 아니라는 말은..우심방협착증을 일으킬 소지가 있네요.
뭐..여기선..학생들의 통학용 자전거는..거의 고물이고..주말 여가용은..기백만원 하는게 많더군요..
그래서, 기숙사에서도..방안에.자전거가…떡하니..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참..어색했습니다..손님을 초대하고..비좁은 방에..자전거와..합석을 하라니..
아무리 돈가치가 적다지만..자신의 손때가 묻은 물건은 뭐든..다 소중하기 나름인데..
이런말이 있더라구요…
자전거는 돌고 도는거라고.. (자전거가 무슨 돈이냐… -_-;;)
근데 자물쇠 너무 이쁩니다. ~(^^)~
우어어… 손가락 보다 굵은 걸… T_T
하긴.. 내가 지금까지 자전거 안잃어 버린 사람을 못 봤으니…
요샌 책 도둑도 도둑놈인데.. -o-;;
준..자전거 자물쇠로..
불안한데.
절단기 한방에 나갈텐데..
참고로..난 여기서..자전거 안장만..3개나 잊어먹었거든..
대낮에 쇠톱으로..손가락보다.굵은 자물쇠 자르는 녀석 잡기도 했구..
프랑스에선 자전거 도둑은 도둑이 아니래.
차를 사던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