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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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OTT

넷플릭스를 보며 아쉬웠던 것은 잘 보던 해외 드라마가 갑자기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아마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도 지역이나 계약사항에 따라 마찬가지겠지. 결국 왓챠에서 내가 보던 드라마가 서비스 되고 있다는 것을 찾아내 왓챠도 가입을 했었다. 이런식으로 하나씩 가입한 서비스가 늘어…

지금은 이렇게 되어 버렸다. 넷플릭스, 애플티비, 웨이브, 아마존, 디즈니 까지…. 시즌은 휴대폰과 인터넷 서비스에 딸려 제공되는걸 얼마전에 알아 설치했다.

OTT라고 흔히 사용하는데 Over The Top을 줄여 사용한 표현이다. ‘Over The~’는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노래 ‘Over the Rainbow’로 알 수 있듯 ~를 넘어로 보면 된다. ‘Top’은 Set Top Box, 즉 티비 서비스를 위해 사용하는 셋톱박스를 뜻하는 말. 결국 셋톱을 넘는다는 의미.

OTT 전국시대이니 만큼 저마다 내거는 승리의 키는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모두가 자신들만의 컨텐츠 제작에 몰두하는 느낌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말 할 것도 없고, 애플도, 아마존도, 디즈니도 결국 자신만의 컨텐츠로 집중하는게 지금의 상황. 그러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 어느 하나만 사용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 지금도 돈과 시간을 바꿔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영화 ‘In Time‘ 까지는 아니어도 우린 시간만큼 소중한 것이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 결국 나 처럼 여러개 가입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KT나 SK, LG 같은 대형 인터넷, IPTV 업체들이 그들과 계약해 제공하길 기다리는 것이 가장 저렴한 방법이려나? 아, 물론 IPTV 업체가 추가금을 받고 서비스하겠지만.. 보통은 패키지로 제공하니 조금 저렴하지 않을까? 그런데 편의성을 놓고 보면 역시나 각각 가입해 앱으로 보는게 가장 편할 것 같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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