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O:)

아이튠 스토어에서 시작된 아이팟용 앱 판매가 아이폰의 무궁무진한 앱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뒤흔들고 표준을 제시한지 3년. 이제 그 태풍은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 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려울 것 없는 환경이었지만 그 누구도 시작하지 못했던, 아주 약간의 변화와 시도가 이렇게 큰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작되지 못하는, 아무도 만들어 제시하지 않았던 그 것. 애플이 누구 보다 잘 하고 가장 먼저 해내는 그것!

이제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사용할 프로그램을 제작사 홈페이지나 판매점 사이트를 열어 주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그저 Dock의 저 앱스토어 아이콘을 눌러 앱스토어를 열면 되니까.

게다가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도 손 쉬워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했던 프로그램들이 업데이트 되면 Dock에 있는 앱스토어 아이콘 배지에 표시가 될테니 배지가 뜨면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해주면 그만.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찾아다니지 않고 살펴보며 설치할 수 있는 세상이 되니 이제 너무 많은 어플을 설치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잘 만들어진 프리웨어 어플도 많지만 유료 어플들 중에 유용한 것도 많으니 구입이 간편한 앱스토어에서 넙죽넙죽 받아 버리면..!

금방 지갑은 홀쭉 :-/

아이튠 앱스토어와 거의 같은 레이아웃이라 익숙하기도 하고 사용이 쉽다. 계정 또한 아이튠 스토어에서 사용하던 아이디를 넣으면 OK.

한국 스토어는 역시나 게임 카테고리가 없고.. 🙁  어쩔 수 없이 맥용 앱스토어도 방대한 열람을 위해 미국 스토어 계정으로!

자.. 아직 업데이트를 안하셨다면 지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