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때 故노무현대통령께 표를 드렸었죠….
임기동안 흡족하기도 했고 실망하기도 했지만…. 사실 별로 크게 지지한다거나 행동한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퇴임 후… 온갖 기사들이 난무하고 검찰조사 받고… 그럴 때도 그냥 액수가 적긴해도 어쩔 수 없나.. 생각했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던거죠…
그런데 요새… 故노무현대통령을 떠올리면 괜히 눈물이 고입니다.
저녁에 집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인터넷에서 본 글이나 사진 이야기를 하면… 목이 매여 말이 느려지기도 하고요…
저만 그런게 아니죠?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노태우전대통령이나 전두환전대통령, 김영삼전대통령…. 이들 중 누가 세상을 떠났다고 하면..
아마 안쓰러워하긴 해도 생활에 지장을 준다거나… 허망한 심정이거나…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싶진 않겠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조기도 달고.. 분향소도 찾아갔지만….
왜 아직까지도 이렇게 허한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