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KT 대리점에 가서 기기변경을 마쳤습니다. 기념으로 강남 운전면허 시험장에도 가서 면허증 재발급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사진도 붙여야 하더군요… 사진도 사진이지만 주머니엔 달랑 3천원 뿐이어서 5천원인 영수필증을 살 수가.. 🙁
집에 와서는 컴퓨터에 저장했던 전화번호들을 휴대폰에 저장하는, 아주 힘든 작업을 했습니다. 대충 저장해야겠다는 사람만 저장했는데도 140명이 넘어가니.. 한 번에 저장하기도 힘들더군요. 게다가 이미 LG의 문자입력 방식에 길들여져서… 헌데 삼성의 천지인 방식은 개념정리는 인정하지만 사용성에 있어 30점 밖에 못주겠더군요. 도대체 글자 입력하려면 왠 점을 이리 많이 찍어야 하는지… ‘ㅖ’를 입력하려면 LG의 방식으론 두 번의 키입력만 필요한데 삼성은 네 번이나 눌러야 합니다. 더 나아가 배치가 왜 이따위인지… 손가락이 서로 부딪치더군요. :-!
그동안 사용했던 휴대폰은 삼성>모토로라>LG 였는데 다시 이틀 정도 삼성을 사용해보니 이 3개 회사의 제품 중에선 그나마 LG 방식이 개념 정리와 사용성을 잘 절충해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조만간 저는 다시 LG로 가기위해 상대적으로 더 밝고 큰 화면의 이 삼성폰을 어머니가 사용 중이신 LG 폰과 바꿀 예정입니다. 🙂
근데.. 대리점 가기 귀찮아요….. :-[
1. 화면이 2~3배 밝고 1/3 정도 크다.
2. 상대적으로 최신의 폰이다.
3. jun이 LG 입력방식을 원한다.
이 세 가지 이유로 어머니가 사용하시던 사이언과 이모부가 쓰시던 애니콜을 바꿨는데.. 어머니께선 기변의 후유증을 앓고 계시지만 전 다시 LG라는 이유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흑흑.. 어머니 죄송해요…
저도 LG의 문자입력 방식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음…삼성 폰을 쓰시던 분들은 삼성 디자인이 낫다고 하는데..왜 전 항상 삼성것이 맘에 안드는지..^^;
저 같은 사람들이 LG만 사용하게 되나보네요…
지금까지 줄곳 LG폰만 사용했고, 여자친구나 가족들은 삼성만 쓰다 지금은 거의 LG로 기변했죠. 삼성보다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던데..제가 삼성을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아서 판단은 무기한 보류입니다~^^
아마도 장난감 처럼 잘 갖고 놀라는.. -_-;;;
입력방식은 편할지 모르지만 디자인은 너무 구려요..
장난감느낌의 그 플라스틱은 도대체… ㅠ.ㅠ
흑.. 어디갔다 이제 왔나요.. 그간 최군님이 사라진 공간에서 얼마나 썰렁하게.. 음….
듣자하니 미국으로 유학을 가셨다구요.. 이런 부러울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나저나 한국분 댁에 계신듯 하니 설날 떡국은 드시겠군요… 타지에서 건강 조심하시구요..
제가 미국에 가게 되면 함 뵙죠….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갈 계획이 없답니다. 흑흑…
제가 그동안 방문을 게을리했죠.. 흑..
삼성 천지인의 문자 입력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
이죠. 대신 배우기 쉽고요. 저도 LG
입력방식을 더 좋아라 합니다.
여러가지 입력 방식이 지금도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대기업이 문자입력
방식에 대한 결정권을 모두 쥐고있다
시피하기 때문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제가 세들어 사는 집 주인아저씨가
훈민자판 개발자인 박찬용씨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