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카이져닷컴의 오프 모임 때 여러 파워북과 비교를 하게 된 자리에서 유독 내 파워북의 LCD만이 누런화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었다. 하지만 나야 내 파워북만 보고 지냈으니 그것을 알 수가 없었고.. 사실을 알게된 그날 부터 ‘노란 화면이 더 좋아’라는 주문을 나즈막히 읊으며 지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애플케어를 십분 활용하여 결국 교체를 받았으니… “내 파워북도 이제 퍼렇다!”

LCD 파트를 새 부품으로 완전 교체 받았기 때문에 국내에 최초로 들어왔던 1기가 티북 4대 중 하나였으나 베드픽셀이 있던 내 파워북도 이젠 베드픽셀 하나 없고 푸르스름한 기운이 감도는 새것이 된 것이다. :,( 새것이라… 사진과 같이 비닐도 아직 안떼고… 움움….

무엇보다 두고테크 직원 분들과 신경써주신 웨이브님, 내 애플케어 박스를 아직 보관중이신 인형님, 누런 화면을 정기적으로 지적하여 결국 날 움직이게 만든 카이져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