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파워북 베터리를 주문했습니다.
100%에서 영화를 보는게 아닌, 일반 사용으로 2시간 반 정도의 사용시간은 제게 너무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퇴근 후에 보니 이틀 만에 집에 왔군요.. 네, 비즈니스 데이로 따지면 다음날에 온 것입니다. 생각보다 애플코리아의 스토어는 만족스럽군요! 참고로 카드결제도 잘 됩니다. (국내 쇼핑몰은 웬지 에러가 날까봐 걱정스러워서 주문할 땐 PC에서 하는데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모사이트는 사파리에서 카드 결제가 문제없이 됩니다..)

하여간, 포장을 뜯으니 웬 설명서가 있는 듯 싶었습니다. 베터리 박스 크기만한 (생각보다 이 박스도 예쁘더라는.. -_-;;) 종이에 대충 15개 내외 국가의 언어로 적혀있는데 맨 마지막 줄에 한국어로 씌어져 있습니다. 내용인 즉슨.. “이 제품의 설치 및 사용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면, 컴퓨터와 함께 제공되는 설명서를 참조하십시오.”
움…. -_-;;;;;;;;;

그냥.. ‘이러이러하게 사용하세요.‘ 내지는 ‘물에 안 닿게 사용하세요.’ 정도는 넣어 줘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그리고 여태 몰랐던..
제 파워북은 작년 11월 말쯤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한 마지막 TiBook인데요.. 이 때 부터 폰트도 바뀌었죠.. 하지만 베터리 폰트는 그대로 기존의 폰트였습니다. 이번에 배달된 베터리는 TiBook에 적혀있는 폰트와 같은 폰트로 적혀있군요..

아래 사진이 기존의 제 베터리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이번에 새로 배달된 새 베터리입니다. (카이저님이 갖고 계시는 베터리도 이것이겠죠 흑흑…)

근데.. 베터리 오래 쓸려면 우째야 합니까… 전 반 년 만에 4시간->2시간반이 되버렸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