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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이메일도 소용없었나…

지난 주, 후드 주머니에 넣었던 아이팟 터치가 사라졌었다. 코엑스에 가서 잠깐 앉았다 일어났는데 그 사이 흘러 떨어진 것이었다. 순간 난 43만원 주고 샀던 터치가 아까워서가 아닌, 그 안에 싱크해 놓은 가족, 친구들의 사진들과 계정 설정을 해 둔 이메일, 스케쥴 등이 떠올랐다. 그래, 아이팟이야 좀 허리띠 졸라메고 잃어버린샘 치면 된다지만 내 개인정보와 다른 사람들의 연락처 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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