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우연히 다시 케이블에서 하는 것을 보게 됐다. 예전에 볼땐 그냥 재미있게만 봤지만.. 다른 영화들도 그렇듯, 다시 보니 또 다른것 같다. 단순히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여러번의 만남 속에 서로를 가슴에 담아둔다는 이야기만이 아니긴 했다. 친구들과의 대화 중 이런 지나가는 이야기도 나오지.. 결혼은 결국 대화를 하다하다 대화거리가 없어질 때 대화거리를 […]
Talk to Her…
그녀에게… 영화는 까페뮐러, 마주르카포고, 애인이줄었어요, 등의 공연과 무성영화를 하나의 재료로 사용한다. 흔한 주제인 사랑.. 두 명의 남자가 있다. 아주 작은 세상을 살아온, 사랑이 삶에 유일한 남자.. 그와는 다른, 하지만 따스하고.. 언제나 한 발짝 남겨두는 남자.. 하지만 사랑이 유일한 그 남자는 사랑을 몰랐을지 모른다. 사랑은 교감이기에.. 사랑은 대화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