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때 일본에 다녀 오면서 애플 TV를 사오려고 했었는데 일정상의 이유와 외압으로 애플스토어 방문을 포기하며 어머니께서 다음에 미국 다녀오실 때 사주시기로 약속을 하셨었다. 그 후 얌전히 기다린 결과, 이렇게 애플 TV를 손에 넣게 되었으니! =-O
이렇게 다소곳한 모습으로 티비 아래에 자리를 깔고 앉은 녀석….
모바일미 계정을 설정하면 해당 계정의 미디어를 티비로 볼 수 있게 된다. 단순히 열람하는 것이기 때문에 친구의 계정들을 등록하면 티비로 편안하게 친구들의 사진과 영상들을 볼 수 있다. 😉
이 외에 유투브, 팟캐스트, MLB, NBA, 각종 인터넷 라디오도 볼 수 있으니 심심하진 않을 듯..
물론, 아이튠즈 계정을 이용한 홈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공유시켜 놓은 컴퓨터의 아이튠즈 라이브러리 또한 티비로 볼 수 있다.
외롭게 걸려든 맥북프로의 라이브러리… 홈공유 기능은 아이튠즈에서 설정하면 되는데 요게 의외로 편하다. 🙂
공유된 라이브러리로 들어가면 이렇게 종류별로 열람이 가능.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한다면 전혀 어렵지 않을 듯. 물론, 그 전에 맥의 Front Row를 써왔다면야… 😀
프린지 시즌3도 이제 에피소드 두 편만 남겨 놓은 상태.. 두 세계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
맥과 아이패드가 그렇듯이 이 애플 TV도 화면보호기가 들어있다. 익숙한 옵션들…
마지막으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동영상 AirPlay!
정말 애플 TV를 장만한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왠일인지 처음 설정 땐 음성밖에 나오지 않았다. 눈물을 참으며 이리저리 검색을 했지만 어디에도 비슷한 고민을 토로하는 글은 없었고…. 🙁 애플 TV의 버전도 최신, 아이패드도 최신, 결국 Air Video Server를 최신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후에야 성공! =-O
이제 맥이나 아이폰을 티비에 연결해 보는 시대도 끝났다! 꺄오~ :,(
이것은 진정한 신.세.계.
흑.. iOS 4.3.3으로 업데이트 하고 나서는 Air Video로 AirPlay가 제대로 안된다.. T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