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열렸던 맥월드 2008. 드디어 작은 맥북이 발표되었다.
모두가 바라던 1Kg대의 포터블 맥… MacBook Air는 그런 요구에 딱 맞는 녀석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보여주는 MacOS의 특화된 UI들은 정말 MacBook Air의 가치를 더 높여주고 있다.
트랙패드가 이제 두 손가락에 그치지 않고 세 손가락으로 마치 iPod Touch를 조작하듯 굴릴 수 있게 해준다거나.. 옵티컬 드라이브가 옵션인 것이 서운하지 않게끔 네트웍의 어떤 컴퓨터라도 – 물론 윈도우 시스템 조차도! – 그 컴퓨터의 옵티컬 드라이브를 바로 공유시켜 준다는 것까지..
정말 사용자에게 세심하게 신경써온 애플을 여지없이 각인시켜주는 궁합이 아닌가 싶다.
작고 날렵한, 그리고 탄탄한 MacBook Air.. 주머니가 넉넉하다면 웃으며 사고 싶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