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부터,
우리들: 29세기가 배경입니다. 개개인의 존재와 스스로의 자아를 상실한, ‘우리’만 존재하는 사회주의 국가의 일원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번역이 좀 껄끄러운감이 있는데.. 읽을만해요. 최후의 세계: 전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각색한 것인데…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들을 꿰고 있으면 재밌겠지만 전 아는게 없어서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개미: 베르베르가 이 소설로 유명해졌던가요? 전 이제야 봤습니다. 정말 새로운 시도이면서…. 재미도 있습니다. 긴장감도 돌고.. 눈먼자들의 도시: 노벨상 수상작가 사라마구의 소설인데, 처음엔 따옴표도 없고 해서 누구 대사인지도 모르고 읽었습니다. :-[ 적응되면 나름 괜찮더군요. 흐… 아무튼, 사람들이 전염병 처럼 눈이 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찰이랄까.. 생각할 여지가 있으면서 재미도 있습니다. 깊이에의 강요: 재밌게 읽은 ‘향수’의 작가 쥐스킨트의 짧은 단편 모음입니다. 원래 양장본을 싫어하는데 – 가격도 비싸고 이상하게 양장본은 줄간격도 넓고.. 🙁 – 이건 보급판 버전이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사긴 했는데 역시 좀 아까운… 내용은 뭐, 아주 가볍게 써내려간 단편인데 좀 생각할 여지가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누워있는 책은 지금 읽고 있는 책인데… 앵무새 죽이기는 리버피닉스가 나왔던 영화 스탠바이미를 보는 듯한 기분이네요.. 나름 재미있고… 동화같은 교훈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유행 한참 지나서 읽고 있어요.. 😀 초콜릿은 이게 아마 영화로 나온 그 초콜릿인가요? 다운받고…. 아직 안보고 있어서.. 으흐~ 😛 원래 앵무새 죽이기 부터 펼쳤는데 이게 책이 너무 무거워서 출퇴근 할 때엔 – 요즘 주유소 가면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너무너무 아깝고 억울해서… 가급적 차를 안갖고 다녀요.. – 저렴한 보급판도 내놓는 열린책들사의 책을…. 🙂
그나저나 전공책은 안읽어서 큰일입니다. 맨날 소설만 읽고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