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현재 pMachine pro – 이젠 단종된… – 로 publish 되고 있습니다. 초기엔 blogger.com을 리모트 방식으로 이용하다가 느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pMachine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pMachine은 쉽기도, 어렵기도 했습니다. 주위에선 Movable Type을 많이 쓰고 있었지만 이미 설치한 뒤엔 다른 것으로 바꿀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죠… 🙂 그렇게 퍼블리싱 툴을 바꾸고는 상당히 오래 지내왔습니다.

요새 좀 딴짓을 했었는데 최근, 제가 있는 모임의 사이트를 하나 새로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제로보드로 게시판 형식의 사이트를 갖고 있었지만… 기분전환도 할 겸.. 세간에 블로그계의 FireFox라 불린다는 WordPress를 사용해봤습니다. 모임의 대다수가 블로그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때문인지 처음엔 익숙하지않아 뭐라고 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그러다 지친건지 :-[ 별 얘기가 없군요. 익숙해졌으리라 자위합니다. 😀

위 이미지는 WordPress의 Plug-in 중 재밌는 기능을 갖고 있는 Jerome’s Keywords를 설치하여 만든 키워드 페이지입니다. 설명을 보고 정말 힘겹게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 기분이 좋더군요. 글을 작성하면서 키워드를 설정하면 해당 키워드의 빈도에 따라 글자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

아무튼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 워드프레스는 곰님이 한글 로컬라이징을 해놓으셨더군요. 이 곳에 가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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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me’s Keywords는 jeolee님의 글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절 고민하게 만든건.. ‘어떻게’ 보여주는가 였습니다. 아무리 머릴 굴려도 저 키워드 페이지를 어떻게 보여주는지 이해가 안됐던거죠… 🙁 결국 되긴 했는데… 몇 분의 글에서 설명된 프로세스 중, 초보자에겐 중요한 힌트 하나가 빠져있었던 것입니다. 공개된 샘플 파일을 테마 폴더에 업로드하고 ‘쪽(Page)’쓰기로 해당 테마의 빈글을 하나 만들어줘야 저 결과 페이지를 볼 수 있더군요… 🙂 Page 작성이라는 개념이 없던 제게는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