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맥마당에 아이팟의 개조에 대한 글이 실렸다. 잘 모르는 분야라 좀 그렇지만, 탄탈 컨덴서를 추가로 병렬연결(납땜을!) 해주면 저음이 보강이 된다고 하니.. 관심이 갈 수 밖에. 해서 과연 내 iPod에도 그런 녀석이 있는지 뜯어봤다! 😮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iPod은 처음 세상에 나왔던 1세대 입니다. 지금과 같은 터치휠도 아니고, 단지 5기가의 용량일 뿐이지만 여러 번 떨어뜨린 경력이 있어도 지금까지 잘 움직여주고 있지요.. 게다가, 잘 사용하지도 않아 베터리도 꽤 오래 간답니다! :-[
개인적으로 이 최초 모델처럼 투명한 껍데기를 덧쓰고 있는게 더 예쁜것 같습니다. 아닌가요? 긁적… :-/ |
녀석의 뒷면.
처음엔 애지중지 하며 어머니에게서 강탈하듯 받아낸 코바늘 주머니에 넣어갖고 다녔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리저리 막 굴리며 갖고 다니게 되었었죠. 뭐, 이 쪽이 훨 편하고 맘에 듭니다. 비록 상처는 많아졌지만 이제 상처가 더 늘어나는 것도 알 수 없는 지경이고.. 흐흐흐~ 흠집이 많아도 여전히 멋진 스뎅~ |
개복! 생각보다 배 따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손으로 당겨야 할 시점을 잘 몰라 계속 드라이버로 상처를 냈습니다. 뭐, 안보이는 부분이었지만…. 🙁
다홍빛 원 안의 두 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 두 녀석의 용량이 클 수록 저음 영역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용량이 클 수록 크기도 커진다고 합니다. 해서 적당히 큰 녀석을 각각 병령로 연결을 해주면 그 만큼 저음이 보강된다고 쓰여져 있군요.
해볼 만한 방법인것 같지만, 솔직히 iPod의 저음에 그렇게 불만이 있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납땜에 대한 불신 – 정확히 말하면 내 손에 대한.. :-[ – 으로 그냥 ‘알고만’ 지내야겠습니다. 혹시 해보실 생각이 있는 분들은 해보고 말씀해주세요. 단, 잘못돼도 전 책임 없습니다. 우헤헤~ 😛
내가 그 새벽에 일어날 가능성을 몇 %로 보는데? :-[
자.. 이제 켜볼까~
일어나면 아이챗좀 켜놔바라.
내 아이팟이 날 죽이는구나. Help me
새로운 아이팟이 눈에 자꾸 밟히시나봐요 히히
준.. 인간적으로 밑에 글 넘 길다..
헉헉.. 숨이막혀~
읽다가 지치잖오
하나 더 사려고 작정을 하셨나본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