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때 학교 선배들과 조촐한 자리를 가졌었습니다.
유부남도 있고.. 총각도 있고.. 달라진 것은 함께 학교라는 조직에 있던 이들이 이젠 각자의 조직에 몸담고 각자의 길을 꾸려가고 있다는것 정도?
하지만 생각보다 달라진 것 없이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단지 상황이 조금씩 달라졌다는 것 뿐..
멤버 중 독실한 기독교인이 있어 술을 많이 먹는다거나 담배연기 자욱한 당구장에 간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바로! 보드게임방엘 갔죠. 전 처음이었습니다. =-O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어쩌구갈리인가 하는 게임은 과일이 그려진 카드를 한 명씩 내면서 종을 치는 것인데.. 순발력이 문제가 되는.. 뭐, 전 한 번 걸려서 뿅망치를… :-!
로보77인가 하는 게임은 숫자들을 더해서 하는 것인데 의외로 계산 잘 할 것 같은 형이 뿅망치 세례를 받았습니다. 흐흐….
파장 분위기일 때 한 명의 형이 늦으막 합류를 하여 간단히 맥주를 마시기로 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잠시 회사 이야기도 하고.. 그래도 결국 학생때 오가던 단어가 튀어나오고.. 흐흐~ 뭐, 그렇죠?
역시 오랜만에 보아도 변하지 않는 그들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저 또한 마찬가지일 터이고… 참 좋았습니다.
나오니 눈이 오더군요. 다들 어제 밤에 보셨는지… 자자…. 여러분, 오늘도 밤이 깊어 갑니다. 모두 이부자리 잘 펴시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시길..
음.. 소문내야지..
비밀이예요! 😛
좀 뻔뻔하네요.. 흑흑….
근데 단지님에게 뭔가 사연이!!
얘기해주세요~~
캬캬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 무슨 노래쟎아요!
근데 그 기분 너무 잘 알아요. ^^
카탄…
사무실에 있는게 사라져서
서로서로를 의심하고있어요
안해봤는데
할리갈리는 너무 시끄럽더만 정신없어…
머니머니해도 보드방에 갔으믄 카탄을 해봐야…
부럽부럽~ 꺄~
할리갈리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