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창 뮤직랜드에서 20~30% 세일을 하고 있다. 해서, DVD를 사왔는데.. 그 동안 기다리던 도베르만, 니모를 찾아서, 그리고 냉정과 열정사이를 사왔다.
니모는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양.. 니모 인형을 준다길래 응모를 하고 왔다! #-o-#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도베르만은 내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그 도베르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우어.. 어떻게 된거지..? 그럼 내 머리속에 그동안 굴러 다니던 그 도베르만은 뭐요? 설마 내가 예고편만 봤나? – 실제로 예고편을 다시 봤으나.. 잘 모르겠음.
기억으로는 굉장히 패셔너블+스팩터클+스타일리쉬 였는데.. 괴기!하기 까지!!!
흑흑… 잔인한 것을 잘 안보는(+못보는) 관계로 중반을 지나며 잔뜩 인상을 쓴 상태로 봤는데.. 흑흑.. 흑흑…. 흑~ 그래도 멋있는 영화다.
아.. 니모로 이 기억을 지워줘야지~~
지금의 제 마음을 표현한다면??
부우우~러어어어업~드아아아아~
(whale language version)
마인!! 마인!! 마인!! 마인!! 마인!!
(sea gulf version)
부모님과 이모식구와 함께 양평에 그저께 갔다가 오늘 왔습니다.. 와서 좀 앉아있다가 니모를 봤죠.. 크~~
어머닌 피곤하셨는지 웃으며 보시다 주무시고.. -_-;;;; 이모, 이모부, 저 이렇게 3명이 끝까지 봤습니다.
니모는 너무너무 멋진 영화예요.. ToT
놀러갔다온 이야긴.. 조만간.. ^o^
저도 어떤 영화들은 나중에 다시 보면 다른 영화같다는 느낌을 받곤 한답니다. 전 ‘로보캅 1편’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1편에선 머피가 자기 입으로 ‘로보캅’이라는 표현을 한 번도 안쓰고 굳이 ‘머피’라고 우기는 걸 최근에 다시 볼때서야 느꼈거든요. 그걸 느끼고 났더니 영화의 주제가 완전히 다르게 와닿더라구요.
전 도베르만은 VCD로 봤었더랬죠. 이안감독의 ‘헐크’에 화면분할이 나오던데, ‘도베르만’이 화면분할이란 게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죠. ^^ 그 때는 꽤 신선한 기교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어설프게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ㅜ.ㅜ
‘니모…’는 제 블로그에 감상후 잡생각을 올린 게 있는데… ^^;;; 오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죠, 뭐…ㅋㅋ
‘냉정과 열정사이’… 재밌나요? 전 아직 책도 안 본 터라… 재밌다고 하시면 바로 감상 들어갑니당~
참, 사오신 DVD들, 즐감하세요~~~
다 빌려줘.
준비해..
도베르만…재미난 영?니다. 특히나 오프닝의 그 쉬야 장면은 압권이죠. 뱅상카젤과 그의 부인이 함께 나오죠. 후반부에 가면 좀 잔인한듯 하지만…
그 세 영화중에 본거라고는 니모를 찾아서 밖에 없군요..-0-;; 그래두 애니가 좋아요..^^;;
도리 아줌마는 귀엽고 whale language도 잘하고! fish를 안먹는 세마리 상어친구들도 기억나네요..후후~
또 봐야징~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