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워크래프트를 접한건.. 아마도 내가 처음 맥을 사용하면서 잡지의 부록으로 받았던 CD에 있는 워크래프트를 설치했던 때가 아닌가 싶다.
4판인가.. 데모로 해보고.. 재밌어서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_-;;;
그 전까지 앤딩을 본 게임이 로드러너류 뿐이었는데.. 흐….
아기자기한 게임이라 기억이 남았었던것 같다.
그 후로 몇 년인가…
스타크래프트라는 태풍이 지나가면서 워크래프트3가 나왔고..
출시에 맞춰 난 Collector’s Edition을 예약구매했다.
그다지 게임을 사랑하는 편도 아닌데.. 게임 자체보다 그 패키지에 마음을 빼앗겼나보다..
도착한 패키지는 무지 컸고.. (게임이라는 그 규모에 비해..)
스토리보드나 케릭터 책.. 포스터.. OST.. DVD.. 맘에 들었다.
그러나…
게임은 3~4판만 해보고 접었으며… 책도 별로 안보고 DVD.. 삽입곡CD도.. 흐흐.. 다 안보고 안들었다!
간만에 방정리(정리한건 없다.. -_-;;;)를 하려다가 발견한 패키지…
오랜만에 열어보고 DVD를 꺼내들었다.
‘아 이제 좀 볼까~’
의외로 볼게 좀 많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