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IXY Digital 200]
2003년 7월 1일.
강북의 놀이기구 청계고가의 철거가 시작된다.
아직 두 달이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허전하다… 그 긴장감과 쾌감은 이제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하아…. (한숨소리임)
[Canon IXY Digital 200]
잠시 들를 일이 있어 집에 들어가기 전, 코엑스 앞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찍은 한 컷.
아셈타워는 그 높이에 걸맞지 않게 가벼워 보인다.
외벽 탓일까?
역시 야경은 대학시절 낑낑대며 찍었던 포스코 건물이 멋졌다…
음.. 아까전 외출하며 보니.. 앞유리에 묻어있는…. 음…..
UFO가~!!
FBI에 전화해야겠군.
하이! 멀~더? 하우아유?
강남교보..내가 처음 대우건설에 들어가서
현장관리명단에 있던 곳이었지..그때가 99년…
설계변경땜에 지지부진했는데
말그대로 교보는 교보만의 스타일땜에
현장소장들이 힘들어했었죠..
지막 현장소장이 아마 내위에있던 부장님이
간걸루알고있는데 잘마무리하셨나보네..
제일생명사거리가 교보생명사거리로 바뀐다는데
언제부터인지???
강남교보센터.. 마리오 보타의 디자인이라
하더군요. 벽돌타워.. 실은 특수 타일이라고
하더군요.
87년부터 설계했는데 96년에야 완성되었다고
그러더군요.. 교보 신용호 전회장이 17번이나
퇴짜를 놓았다고..
타일도 특수제작해서 색깔도 보타가 직접
선택하고 80가지나 되는 모양이 필요했다고
하네요. 360만장 생산해서 275만장을 선택하고
나머진 버려버렸다고… T.T
마리오 보타의 대표적 작품이 될거라 합니다.
그러고 보니..그렇네!
청계천 재료상들..장비점들..
허허..어찌 될려나?
어딘가로 이전할려나..
갠적으로…그런 상가들이 몰려 있는 것도..
참..매력적인데..
아기자기 하구..잼나구..
여기에 있는 창고형 매장은…넘..인간미가 없어..대형..창고형…철물점…
청계천의 재료상은.,…
한숨만..
어젠가 강남 교보가 개장을 했다더군…
얼마전 그 새로 단장한 보도를 걸어보았었는데.. 무척이나 건물이 두터버 보였지….
스타 건축가의 재단은 어떨지.. 내일쯤 한번 올려볼까…
강남교보사옥도 찍어서 올려줘..
아셈의 가벼움과..
강남교보의 무게감을..비교하게..
뭐..다른 사람..다른 방식이지만.
앗! 아셈타워 사진의 왼쪽 하늘의 저것은… 유에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