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 & Ju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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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Juice


[Canon IXY Digital 200]

항상 주말이 되면 잠을 많이 자겠다 생각을 한다.
하지만 오늘도 여지없이 그 바램은 깨지고.. 이 시간까지 깨어있다.
뭐, 평일이나 주말이나 별반 다를것은 없지만.. (물론, 깨는 시간은 다르지…)

좀 다른 기분을 느껴보려고 오렌지 쥬스에 위스키를 조금 섞어보았다.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지만.. 콜라에 섞거나 다른 쥬스에 섞어 마시는건 웬지 편하기도 하다..
술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난 한 잔만 마셔도 볼이 발개진다.
이렇다 할 – 문제를 일으키는 – 술주정은 없지만 언제나 내 피부는 흥분을 한다.
볼이 발갛게 되면 이내 볼을 기점으로 목까지 후끈거리고 눈이 쳐지며 가뜩이나 웃는 얼굴이 더 웃상이 되버린다. (-ㅗ-)

하여간, 오랜만에 한 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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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꼭 자줘야해… 늦게.. 우흐흐…

주말을 그렇게 보내는건.. 허므해..
너무너무..

사람이 무언가의 힘을 빌려야 할 때,
스스로 약함을 알게 된 상황일까?
자신이 약하다고 알게되어 다른 무언가의 힘을 빌리려 하는걸까?

내가 술을 즐거울때만 마시는 이유는,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인정하기 싫어서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 자체가 나 스스로 약함을 전제한 후 이기려는, 부인하려는 단면일지…
아마도 맞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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