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IXY Digital 200] 냉장고에 붙어있는 이들의 기분은 어떨까? 혹시 등이 결리진 않을까.. 입을 꼭 다문 저 표정은… ‘또 먹냐..’
Kangnam Kyobo
[Canon IXY Digital 200] 제일생명 사거리에 제일생명은 없다? 이제 교보빌딩이 있다. 예전부터 제일생명없는 제일생명 사거리였는데…. 확실친 않지만 교보의 이름이 들어가게 바뀐다고 한다. 그 규모도 거대해서.. 주변 건물들이 10층이 되지 않는 반면.. 면적도 면적이고.. 흐.. [Canon IXY Digital 200] 동쪽에서 바라본 모습.. 정오가 지난 시각이라 그늘이 지고…. 이쪽이 정문인데 창문은 거의 볼 수가 없다. 단지 양 […]
on The Way
[Canon IXY Digital 200] 2003년 7월 1일. 강북의 놀이기구 청계고가의 철거가 시작된다. 아직 두 달이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허전하다… 그 긴장감과 쾌감은 이제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하아…. (한숨소리임) [Canon IXY Digital 200] 잠시 들를 일이 있어 집에 들어가기 전, 코엑스 앞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찍은 한 컷. 아셈타워는 그 높이에 걸맞지 않게 가벼워 보인다. 외벽 […]
The Paper at Door
[Canon IXY Digital 200] 아파트 주차장의 문 안쪽에 붙어있는 종이… “꼭”에 이상한 것을 묻혀놓은 사람의 심뽀는 모였을까… 그리고 항상 이런 종이의 글은.. 문법이나 철자가 독창적이다. 저 웃고 인상쓰는 듯한 얼굴좀 보라… 저것이 입에 힘주며 웃는 얼굴인 것인가… 마치 야누스의 얼굴을 보는 듯…
The Sound of a Sunset
[Canon IXY Digital 200] 늦은 오후의 햇살은 풍경을 살찌우게 해준다. (빛의 각도에 따라 사물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은.. 참 재미있지..) 실내로 스미는 이맘때의 빛은 고요하게 느껴지기도 하며 하루를 차분하게 마감하도록 살짝 얘기하는 듯도 하다.